[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영주시는 지난 3월 9일부터 4월 28일까지 28회 진행한 ‘몸으로 예술놀이’가 336명의 아동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우리아이 잘자람 프로젝트’(△아이! 신나 페스티벌, △전통연희 체험교육, △몸으로 예술놀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몸으로예술놀이연구소 윤혜정 대표와 홍승엽 예술감독이 직접 개발한 독창적인 예술교육이다. 시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예술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아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단계(악어연못) △2단계(내 몸에 네모가 올라와요!) △3단계(모델과 화가-1) △4단계(이상한 거울놀이)를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은 참여한 어린이와 참관한 보호자 모두 새롭고 흥미로워했다. 개인별 4차례 참여한 신체 활용 예술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은 신체 감각 및 인지능력, 집중력을 키울 수 있었다. 이○하(가흥초4학년) 어린이는 “춤추는 줄 알고 왔는데, 여러 가지 재미나고 신기한 체험을 해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홍승엽 예술감독은 “영주시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아이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며, “단계별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의 예술적 감각이나 신체 발달 모습을 부모님과 공유했다. 그냥 지나칠 아이의 행동이나 신체활동에 대해 관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매영 아동청소년과장은 “몸의 움직임을 통해 호기심과 창의성을 키우고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아동들이 굉장히 좋아했다. 하반기에 시범사업으로 농촌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영주시에 있는 모든 아동이 아동친화도시에 맞는 교육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시작한 ‘우리아이 잘자람 프로젝트’ 사업은 4월에는 ‘몸으로 예술놀이’, ‘전통연희 체험교육’이 마무리되고, ‘아이 신나 페스티벌’은 5월 18일 ‘명랑골든벨’을 시작으로 계절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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