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장유빈 인터뷰 - 현재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1라운드는 1번홀(파4), 2라운드는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했는데 1, 2라운드 모두 전반 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전반 홀에서 경기를 풀어가는데 정말 힘들어서 스코어를 줄이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후반 3번째 홀인 3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하면서 버디를 잡아낸 뒤부터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 - 직전 2개 대회 연속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2위,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쉽게 우승까지는 가지 못했다. 현재 어느 부분이 좋고 아쉬운 부분이 어떤 것인지? 최근 2년에 비해 올해 퍼트가 상당히 좋아졌다. 2022~2023년에는 퍼트가 약점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퍼트가 강점이다. 안됐던 부분이 잘 되니 자신감이 높아졌고 이것이 경기력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반면 아쉬운 점은 내가 어떤 문제를 갖고 있다고 하기 보다 우승을 위한 한 단계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오늘 같은 경우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한 것이다. 티샷 실수가 나왔는데 장타자이다 보니까 정확성이 조금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보니 한 홀에서 스코어를 크게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에서 꼭 이런 실수가 나온다. - 6월 11일이 생일이다. 6월생이라서 6월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인지? (웃음) 사실 더위에 약한 편이다. 아마추어 때도 보면 가을에 잘 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서 계속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웃음) - 여러 차례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넘지 못했다. 이런 것에 대해 오래 기억을 하고 있는지? 대회가 끝나고 바로 직후는 아쉬움이 남긴 한다. 하지만 미련은 갖지 않는다. 우승을 꼭 할 수 있다고 믿는다. - 1라운드는 IN코스, 2라운드는 OUT코스에서 ‘줄 버디’가 나왔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1라운드는 1번홀, 2라운드는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에 긴장을 하고 몸이 덜 풀려 경직이 됐던 것 같다. 경기를 치르면서 한 홀마다 흐름을 잘 탔던 것이 원인이라고 본다. 3라운드 경기에는 조금 일찍 몸을 열심히 풀 예정이다. (웃음) - 프로 입회 후 클럽72CC 하늘코스에서 처음으로 경기한다. 아마추어 때는 여기서 라운드 경험이 있었는지? 1번 라운드를 했던 기억이 있다. 사실상 모르는 코스다. (웃음) -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순위, 최저타수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이다. 올 시즌 가장 욕심이 나는 타이틀은 어떤 것인지? 시즌 개막 전과 시즌 초부터 이야기했듯이 올해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 변함없다. - 이번 대회서 우승에 가장 영향을 미칠 부분은 어떤 것이라고 보는지? 이 코스는 무조건 공을 멀리 보내기 보다 끊어가는 전략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홀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웨지와 퍼트 싸움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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