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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체험형 뮤지컬 ‘바다가 들려주는 강치 이야기’ 선보여

관객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더해 체험형 무대로 각색

이성열기자 | 기사입력 2024/07/03 [15:41]

포항문화재단, 체험형 뮤지컬 ‘바다가 들려주는 강치 이야기’ 선보여

관객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더해 체험형 무대로 각색
이성열기자 | 입력 : 2024/07/03 [15:41]

▲ 포항문화재단, 체험형 뮤지컬 ‘바다가 들려주는 강치 이야기’ 공연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포항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문화예술팩토리에서 체험형 뮤지컬 ‘바다가 들려주는 강치 이야기’를 선보였다.

포항문화재단의 ‘2024 키즈 페스타 in 포항’ 시리즈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 공연에는 사전 신청한 40여 명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바다가 들려주는 강치 이야기’는 포항문화재단이 지역 예술가들과 제작·창작해 전국 무대에 선보인 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을 기반으로 체험형으로 새롭게 각색해 선보인 공연이다.

기존 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은 지역 창작뮤지컬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강원도 강릉과 원주, 경기도 오산, 전라도 광양, 경북 성주 등 전국 여러 공연장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바다가 그랬어’와 공연 음반 제작 등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확장에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체험형 뮤지컬로 재탄생한 ‘바다가 들려주는 강치 이야기’는 소년 강치 ‘동해’가 어려움 속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며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아냈으며, 기존 ‘강치전’의 노래와 재편집된 스토리에 관객과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체험형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이날 사전 활동으로 진행된 바다 친구들 부채 만들기 체험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관람객은 “체험형 공연이라는 장르가 낯설었는데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신청했다”며 “배우와 관객이 하나 되어 극을 이끌어 가는 부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2024 키즈 페스타 in 포항’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오는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동화발레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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