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청도군 매전면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9일 매전면 내1리 마을에 방문하여 관내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탁, 칼갈이, 민요 교실, 점심 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매전면 적십자봉사회는 화재 등 재난 시 구호품 지원뿐만 아니라 환경 정화 활동,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매년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활발히 전하고 있다. 이날 적십자봉사회 회원 및 청도군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20여 명은 마을 곳곳 빨래가 필요한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여 빨랫감을 수거하고, 이동 세탁 차량을 이용하여 세탁 및 건조하여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주민들은 무뎌진 칼, 가위 등을 가지고 마을회관에 모여 칼갈이가 진행되는 동안 민요 교실에서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배우며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삼복더위의 마지막을 알리는 말복을 앞두고 잔치국수와 함께 시원한 수박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위자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어르신들께서 깨끗이 세탁한 이불을 덮고 여름을 기분 좋게 잘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사랑을 나누는 다양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성익 매전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매전면 적십자 봉사회원분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매전면에서도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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