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문경차문화연구원은 8월 10일 토요일 오후 5시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제26회문경칠석차문화제를 개최했다. 97년 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시작으로 스물일곱 성상의 세월 동안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을 문경도자기와 차로 승화시켜왔다. 그동안 문경시는 99년 제1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차문화를 담은 찻사발과 찻잔 문경의 도자기 산업을 반석에 올렸다. 문경차문화연구원은 문경시와 스물일곱 성상의 세월 전국의 차인들과 문경도자기의 오작교 역할을 해왔다. 칠석다례 미학, 무대 기와지붕(제례의식의 신성한 몸가짐 표현)과 대나무길(문경칠석차문화제의 품격과 격조)을 표현하고 소통의 의미와 칠선녀의 옷고름이 바람에 흔들리며 세계를 향해 유영(담아)해가는 모습을 담은 무대 설치미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연 흥미 유발을 최대한 이끌어 관객과의 소통하고, 전통과 역사 그 고품격 문경칠석차문화제에 전국에서 차인들이 함께하고 싶어 달려와 그 열기가 뜨겁다. 한편 13시부터 17시까지는 제3회 문경다석(茶席)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97년 이래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가 코로나 이후 22년 제1회 문경 다석경연대회에 이어 셋 돌로 SNS 인스타, 유튜브 홍보로 전국적 행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차인단체와 차인들이 다석경연대회에 선착순 30팀을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대상(경상북도지사), 금상(문경시장), 은상(문경시의회의장) 등 7명에게 수여한다. 심사를 마치면 차와 다식 시음 행사를 펼친다. 우리 시대의 다석(찻자리)의 아름다움을 통해 차문화의 위상을 높여 왔다. 심사위원장은 “참가자들과 행사 관람객들은 차생활 경험과 추구하는 방식의 다석을 보며 새로움을 느끼고, 다양한 차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 행사를 통해 차에 대한 마음가짐이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하며 참가자는 연출을 통해 자기의 존재감을 겸손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며, 간접경험으로 나의 차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으며 차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경칠석차문화제는 “칠월칠석 은하수의 하모니” 특별 공연과 다채로운 차문화 행사로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인 전국 차인들의 차문화제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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