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영천시는 성내동 247-132번지 일원에 위치한 유정(버들)숲에 민속그네를 설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약 3,000평 규모의 버들숲은 버들나무의 신록이 푸르게 펼쳐져 있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힐링하는 데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유정숲은 삼산과 이수가 만나 금호강이 시작되는 두물머리에 위치해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과거 ‘구터’로 불렸던 이곳은 역사적 배경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이번 민속그네 설치로 유정숲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춘향이 그네로 알려진 이 전통 놀이시설은 아이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지금까지 유정숲 내에 장미, 맥문동, 가우라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벤치, 흔들의자와 같은 편의시설을 설치하며 숲을 꾸준히 정비해 왔다. 그 결과, 유정숲은 즐거운 놀거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새로운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유정숲은 성내철길숲과 영천근대역사길 등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 문화 인프라와도 연계돼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유정숲과 같은 문화적, 자연적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휴식과 여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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