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일제강점기 민족독립을 위한 상징적 장소인 봉화척곡교회에서 8월 29일 ‘제7회 나라사랑 음악회’가 개최된다. 봉화척곡교회(법전면 척곡리 소재)는 1909년에 명동서숙과 예배당을 건축해 민족교육에 힘썼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나라사랑 음악회는 1910년 일제에 통치권을 빼앗기고 강제로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한 경술국치일을 되새기고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음악회로, 매년 경술국치일인 8월 29일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총 4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제1부는 식전행사로 사물놀이와 관악합주가 있고 제2부 기념식에서는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 애국선열의 정신을 기린다. 제3부 음악회는 합창, 중창, 독창, 기악 합주, 독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제4부 다짐의 시간에 시낭송 및 박영순 목사의 폐회인사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된다. 나라사랑 음악회는 단순한 음악행사를 넘어 우리가 공유한 역사를 기념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의 미래를 기대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순 목사는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후손들이 이를 잊지 않고 나라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는 자리”라며 “가족, 친구, 이웃 등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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