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춤에 재능 있고 끼 넘치는 영덕 청소년들의 단체 '꿈의무용단_영덕'이 출발 2년 만에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무용단' 소속 '꿈의무용단_영덕'이 지난 9월 1일 제5회 영호남민족예술 대동제에 초청되어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무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영호남민족예술 대동제는 영남과 호남지역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는 예술 축제로서 영호남 예술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목표로 하며 지역 간의 벽을 허물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려는 취지의 행사이다. ‘길의 노래’라는 테마로 진행된 올해 영호남 민족예술 대동제는 180분간 옴니버스식 퍼레이드 공연이 이루어졌는데‘뒤돌아 볼 수는 있지만 되돌아가서 살 수 없는 것이 삶이다’라는 콘셉트를 다양한 예술장르로 풀어냈다. 특히 '꿈의무용단_영덕'은 이번 축제의 마지막 무대인‘우산을 들다’에서 Play(놀이) 콘셉트의 창작 안무를 선보였다. 이 무대에서 단원들은 다양한 예술 단체들과 협업하여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춤을 선보였고, 영남과 호남의 문화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피날레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한 청소년 단원은“'꿈의무용단_영덕'에 들어와 두 번째 초청공연에 참여하게 됐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무대에서 춤추는 것도 즐겁지만 무대에 오르기까지 단원들, 강사님들과 함께 연습하는 과정에서 저 자신이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시간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꿈의무용단_영덕'의 코디네이터는“'꿈의무용단_영덕' 청소년 단원들이 어른들 중심의 큰 무대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당히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자랑스러웠다.”며“이번 초청공연이 지역문화의 수준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청소년들에게도 큰 경험이 되었다고 본다. 앞으로도 끼와 재능 많은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무대에 서고 이들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꿈의무용단_영덕'은 지난 8월 4일, 5일 평창에서 열린‘꿈의페스티벌’에 참가했고 이번 부산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28일에는 서울 노원구에서 진행하는 댄싱노원 퍼레이드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 10월 26일에는 영덕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주제공연 무대에도 설 예정이다. '꿈의 무용단_영덕'의 자세한 활동과 성장 스토리는 '꿈의 무용단_영덕'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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