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청도군은 9일 드론을 활용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차단방역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농가 피해예방 및 ASF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상황 대비 대응체계를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야생멧돼지를 질병매개체로 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가가 올해 경북 22개 시군 중 4개 지자체(영덕, 영천, 안동, 예천)에서 발생했고, 14개 시군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청도군은 △가축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 현장 지도점검 △양돈농가 방역사항 수시 홍보 및 시설·방역물품 지원 등으로 성공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영천·안동·예천 ASF 발생 시, 군은 양돈농가 및 축협, 읍·면에 발생농장 정보, 미흡사항, 추정원인 등에 대한 정보를 전파하고, 48시간 이동 중지 명령 공고, 도축장 역학관련 농장의 이동제한 명령 시행과 임상검사 등이 관련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재난관리기금으로 관내 양돈농가(24호)에 대해 고형 및 분무형 멧돼지 기피제 96포(7,200천 원)을 지원하고, 군 자체 예산으로 기피제 240포(6,500천 원), 소독약 1,062리터(13,960천 원)와 생석회 336포(1,700천 원)를 배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드론을 이용한 분무형 기피제 살포는 경산시 경계 3농가, 경남 밀양시 경계 2농가 등 총 5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방역지원본부(경북도본부)의 인력지원을 받아 실시했으며, 기존 고형 기피제와 더불어 야생 멧돼지 차단에 이중의 방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드론 활용 방역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해 준 가축위생방역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히고, ”사람·차량의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 전·후 축산농가 집중소독과 귀성객 대상 방역수칙 집중 홍보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철저한 선제 차단방역이 이루어지도록“ 당부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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