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문경시와 호계·산양권역 활성화추진위원회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호계면 별암리와 산양면 과곡1리에서에서 어르신의 인생을 구술채록하는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문경시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인 ‘2024년도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6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구술에 참여한 호계·산양권역 어르신들에게 공로상을 드리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구술참여자와 마을주민을 비롯하여 100여 명이 성과안내부스를 구경하고, 장수노래자랑에 참여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희망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응원했다.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은, 소멸 위기 문경 마을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지역 청년들이 어르신의 인생 구술을 채록하는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 공감을 통한 활기찬 마을문화 재창조를 목적으로 시행한다. 지역청년 위주로 구성되어 교육을 마친 문경마을기록단은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호계·산양에 거주하고 1949년 이전에 태어나신 어르신을 만나 110회의 구술채록을 진행했다. 구술 채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록 자료집과 영상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억 영화제 등 성과 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담당자(010-5502-9109)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대식 문경 부시장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문경 마을 역사로 기록하고, 그 기록을 후손에게 전달하며 문경의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흔쾌히 이야기를 들려주신 분들게 깊이 감사드리며, 관계자분들께서는 모든 문경의 어르신의 이야기가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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