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군위군과 경북대가 미생물을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 연구결과로 SCI급 논문을 작성해 해외저널에 게재했다. 양 기관은 군위군 축산농가와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악취저감 연구결과로 'Probiotic feed additives mitigate odor emission in cattle farms through microbial community changes'(미생물 군집변화를 통한 미생물 사료첨가제악취저감 기여)라는 논문을 작성하여 농학관련 SCI급 E저널 'Fermentation'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신재호 경북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2년 축산악취저감 용역 지원을 받아 군위군 유용미생물 배양소와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군위군 효령면 축산농가에서는 첨단휘발성유기화합물분석장비(SIFT-MASS)로 축산농가 주변 공기의 악취물질을 추적하는 실증시험도 이루어졌는데 대학 연구팀은 첨단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장비(NGS)를 활용해, 악취물질 감소와 미생물 군집 변화간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군위군 미생물을 활용하여 한우에 급여한 결과 암모니아는 64.1%, 디메틸 설파이드는 81.3%, 부티르산은 84.6%, 이소발레르산은 49.8% 감소했다. 또한 미생물 군집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으며 섬유 분해 및 발효와 관련된 Ruminococcaceae 및 Prevotel-laceae 미생물의 상대적 풍부함이 증가한 반면 대조군은 병원성과 관련된 Bacteroidota 및 Spirochaetota 수치가 더 높았다. 이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미생물 군집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 악취 완화와 관련된 미생물을 강화하여 가축 농장에서 악취 배출을 줄이는 데 관여했음을 증명한 것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에서 생산되는 유용미생물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프로바이오틱 미생물 사료 첨가제가 장내 미생물을 변화시키고 악취가 나는 화합물의 농도를 감소시켜 가축 농장의 악취 배출을 크게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더나아가 친환경 농업에 기여하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