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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 여름철 폭염 대비‘119구급대책 추진’알림

이성열기자 | 기사입력 2024/05/21 [13:59]

경산소방서, 여름철 폭염 대비‘119구급대책 추진’알림

이성열기자 | 입력 : 2024/05/21 [13:59]

▲ 경산소방서, 여름철 폭염 대비‘119구급대책 추진’알림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산소방서, 여름철 폭염 대비‘119구급대책 추진’알림 경산소방서(서장 박기형)는 5월 20, 21일 이틀간 100여 명의 119구급대 및 펌뷸런스 대원들이 참여한 폭염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해왔다.

이날 교육은 자체 전문교관과 경험 많은 선임 구급대원에 의해서 온열질환자에 대한 임상적 특징, 응급처치 방법과 시연 그리고 폭염물품 및 구급차 냉방장치 관리 등 출동태세 유지방법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지난해 경산소방서 119구급대와 펌뷸런스는 여름철 동안 도내 소방서 중 가장 많은 온열질환 출동(22건)을 하였으며, 이 중 21명을 이송하여 온열환자 구급출동율과 병원 이송률이 각각 37.5%와 50% 증가한 바 있다.

연초 기상청은 올해 여름 기후전망을 하면서 기온은 평년(23.4~ 24.0℃)보다 높을 확률이 50%이고, 강수량은 평년(622.7~790.5mm)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라 했다.

세계기상기구도 1월에 2024년이 역사상 가장 뜨거울 것이라는 전망한 바 있어 도내 전 소방관서에서도 지난해보다 올해 더 많은 온열질환 출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5.20부터 ‘2024년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일제히 추진하고 있다. 폭염 대비 구급활동대책은 앞으로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추진되며, 세부 추진 내용으로는 사전교육을 통해 119구급대원의 폭염 관련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하고, 출동대들은 폭염대응물품을 충분히 갖춰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특히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계해 열사병 등 중증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해서는 인근 구급차 2대가 신고단계에서 부터 동시에 출동하고, 구급차 부재에 대비해서도 펌뷸런스대를 폭염 대응 예비출동대로 운영할 계획이라 한다. 또한 예방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논밭 및 공사장으로 대표되는 실외장소에서 12~18시 사이 온열질환자가 집중발생(68.8%)됨에 따라 폭염특보 발효시 소방차를 활용해 취약시간 전부터 싸이렌 취명 후 야외활동 자제 홍보방송을 할 예정이다.

박기형 소방서장은 “지난해 우리지역에서는 폭염에 심정지 환자가 2명이나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으나, 올해는 폭염대응에 소방력을 최대한 가동하여 폭염으로부터 경산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폭염예보 등 기상정보에 맞추어 여름철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는 실외작업과 야외활동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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