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포항시는 한국어 학습에 대한 거주 외국인들의 꾸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개강한 ‘2024년도 상반기 거주 외국인을 위한 무료 한국어교실’을 최근 성황리에 종강했다. 2024년 상반기 한국어 교실은 남아프리카, 독일, 미국, 베트남, 중국 등 10여 개국 국적의 수강생들로 이루어졌다. 한국어교실은 주 2회 초급, 중급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최종 80% 이상의 높은 출석률을 보인 25명의 학생이 전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종강 행사는 한국어 강좌 강사 소감, 수료증 수여 및 사진 촬영, 선물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개개인별 직접 수료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수강생들 모두가 행복한 마무리를 함께했다. 박영애 한국어교실 중급과정 강사는 “중급과정 수강생들의 다양한 국적과 학적, 한국어 능력을 고려해 활발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수업을 진행한 점이 특히 수강생들의 흥미와 한국어 학습에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한국어수업을 통해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어서 감사함을 전하며, 일부는 하반기에도 수업을 계속 수강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한국어교실 운영이 지역 내 거주 외국인들의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어, 한국어 습득을 통해 안정적으로 포항시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욱 효과적인 수업 운영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한국어교실은 2011년부터 매 반기별로 포항시 거주 외국인 주민 대상 무료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교실은 거주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 해소로 포항 생활 적응 및 시민들과 이질감 해소 등 지역사회 통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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