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후변화 대응 감 안전 생산을 위한 세미나 열려경북농업기술원, 감 재배 병해충 방제 기술교육 및 신품종 소개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6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감 재배 및 건조감 생산 농가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이상기후 대응 감 안전 생산을 위한 감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국내 감 산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 불안정과 노동력 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산학관연이 다 함께 노력해 품질 좋은 감을 생산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감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하정석 연구사의‘이상기후 대응 감나무 병해충 방제’와 서혜영 연구사의‘상주감연구소 육성 감 신품종’소개,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양태식 지도사의‘감나무 수고(樹高) 낮추기’사례 발표 등이 있었다. 또, 감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상주감연구소에서 육성한 신품종과 재배 기술 책자, 팜플릿, 경상북도 감수출농업기술지원단에서 만든 감 가공품(막걸리, 와인) 등이 전시됐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최근 감 산업은 이상기후로 인한 감 생산량 불안정과 소비시장의 정체, 농촌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의 문제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세미나를 통해 감 생산 농업인이 모두 합심해 감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감연구회는 1996년부터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감 재배 농가 회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 1천 9백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명실상부 전국 최대의 떫은감 연구 학습모임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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