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구미시는 27일 고아읍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광역 정수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소방서와 함께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먹는 물 공급 위기대응'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광역 상수도 시설 파손을 가정해 각종 인프라와 유관기관 간 긴급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단수 안내 및 긴급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공급 정상화를 위한 긴급 복구를, 구미소방서는 수도시설의 화재 대응 및 부상자 긴급 구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어떤 비상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상생협력 훈련이 진행됐다.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관계기관의 협력체계와 비상 자원 등의 인프라 동원력을 면밀히 점검하고,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한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4월 기후변화대응 및 새 희망 구미 시대 구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4대 분야(위기대응, 정보공유, 초격차기술, 상생발전)를 주요내용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오늘 그 첫 번째로 위기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동반 성장하는 One-Team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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