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주시가 지난 27일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점심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황촌마을활력소와 황촌정지간 열린 개강은 두다두다 타악 숟가락 공연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주를 알아야 경주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박임관 원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점심에 즐기는 인문학 한끼는 매주 목요일 역사, 예술, 건강, 공동체, 로컬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전문가를 초빙해 9월 1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실시된다. 특히 강좌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식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박임관 경주문화원장 △김대성 스피치원장(7.4.) △김용범 희망평생교육연구원장(7.11)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7.18.) △이연주 한국복지사이버대 특임교수(7.25.) △차은정 한국외식산업협회 경주지회장(8.1.) △김의식 경주대학교 실버태권도 지도교수(8.8.) △노영우 대한민국문화예술지도자협회장(8.14.) △박기영 시이소업상담소장 (8.22.) △김정미 조안아카데미 대표(8.29.) △이송비 핑퐁복화술 소리누리원장(9.5.) △정종복 법률사무소 변호사(9.12.)등을 초빙해 강의가 진행한다. 강의 후 식사는 황촌정지간에서 마을주민인 행복황촌 협동조합원이 재료를 구매하고 만든 한식, 오색비빔밥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을 맡은 백재욱 대표는 “점심에 즐기는 인문학 한끼는 교양프로그램이 부족한 황촌에 경주 명사들과 다양한 주제로 일상에 흥미를 유발하고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복지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자생력을 기르고 마을호텔의 식사제공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수익모델을 강화시키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동수 철도도심재생과장은 “점심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연일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요즘,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황촌마을활력소에서 편안하게 강의를 즐기며 이웃 간 정을 쌓아 지역공동체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복황촌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호텔의 고도화와 함께 지역민에게 기여할 수 있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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