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호흡기 감염병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240703153939-71755[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포항시는 최근 학교 내 백일해 환자 증가에 따라 지역 내 병의원에 의심환자 조기인지 및 신고 강화를 당부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교 등 집단시설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 및 등굣길 캠페인 시행 등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일해는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된다. 기침 시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전파력이 매우 강하므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후 5일까지는 활동 제한과 자택 격리를 권고하며, 고위험군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백일해 환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에는 예방적 항생제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초기 감기 증상으로 시작해 중증의 폐렴까지 발전할 수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지난해 동절기 유행 시기 대비 입원환자 수가 1.7배 증가하는 등 전국적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기침할 때는 입과 코 가리기,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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