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영천시는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벼 생육 중기 발생하는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금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드론을 활용해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방제는 드론 방제 임차료를 일부 지원해 재배면적 320ha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들녘별 동일한 살포 약제 선택으로 전년보다 방제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활용 방제사업은 방제 소요시간이 관행 방식보다 10배나 단축돼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고, 농업인 입장에서 무더운 날씨에 악성 농작업을 개선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론 방제는 농약 비산 현상과 약해를 고려해 방제 효과가 높은 이른 오전에 이뤄지며, 일정은 기상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종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7월 초 집중호우 이후 이어진 장마로 고온다습한 기상과 도열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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