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위, 관제요원 부담은 줄이고 주민 안전도는 높인다‘지능형 안전 지킴이 사업’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2억 확보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가 5일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는 행정안전부가 지역별 치안 수요를 반영한 지자체의 주민 생활안전 시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6개 사업이 접수해 민간 전문가와 행안부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면과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지자체 14개 사업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경북경찰청 범죄예방과와 협업해 ‘지능형 안전 지킴이 사업’을 신청했다. 이 사업은 국비 2억과 도비 2억을 투입해 CCTV 관제 기술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기존 CCTV는 관제요원이 육안으로 위급상황을 식별하는 데 반해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이 사람, 사물 등의 특정 행동을 감별해 관제요원에게 미리 위험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능형 CCTV를 도입해 부족한 인적자원 문제를 보완해 위급상황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실종자 수색, 범죄 수사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위원회는 내년 포항, 경주, 구미에 이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성과를 분석한 다음 도내 타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순혁 경북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자치경찰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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