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영주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시청 민원실과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주경찰서와 합동으로 ‘2024년 하반기 특이민원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시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의 폭언·폭행 제지 ▷녹음·촬영 △비상벨 이용 경찰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민원인 대피 ▷청원경찰 연계 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순으로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에 기반해 진행됐다. 특히, CCTV·비상벨 위치 및 작동 여부 파악, 공무원의 현장대응 요령 및 경찰서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민원 공무원들의 현장대응 능력 강화와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하여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조낭 새마을봉사과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민원 공무원뿐만 아니라 2차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는 시민들까지, 모두가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해 △민원창구 고정형가림막 설치 △비상벨 및 CCTV 설치 △민원보호장비(웨어러블 캠 등)지급 △홈페이지 직원정보 공개 제한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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