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는 14일 관내 선박 화재 및 기름유출 발생을 가정하여 구조본부 비상가동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울진해경서,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 등 현장세력 및 지역구조본부 세력 30여명이 참석하여 채낚기 어선 화재 대응과 해양오염 발생에 따른 지역방제대책본부를 구성하여 각자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더 나은 대응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강구항 동방 3해리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채낚기 어선 화재 발생을 가정하고 ▲ 상황 접수 및 전파, 경비함정 대응 지시 ▲ 지역구조본부1) 가동 ▲ 해군, 해수부 등 유관기관에 대한 공동 대응 요청 ▲ 해양오염 대응을 위한 지역방제대책본부2) 가동 ▲ 각 세력별 효율적 상황대응 방안 토론 및 도출 등으로 진행됐다. 1) 지역구조본부란 해양경찰서에서 해상에서 진행되는 수색 구조활동을 지휘ㆍ통제하기 위하여 수상구조법(수상에서의 수색ㆍ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2) 지역방제대책본부란 일정 규모 이상의 해양오염이 발생할 시 방제작업을 지휘ㆍ통제하기 위하여 해양환경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울진 관내 21년 이상 노후 어선은 총 1144척 중 703척(약 61%)인 것을 감안, 노후 어선 화재 발생 대비의 필요성과 해상오염 발생 시 효율적인 방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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