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고령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폭염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구에 '함께모아 행복금고'(구.대가야희망플러스) 지원으로 에어컨을 설치했다. 이번 지원은 드림스타트 담당자의 요청으로 다산면 맞춤형복지팀과 군청 희망복지팀의 협조로 긴급하게 우선 지원했다. 해당 가구는 5살 아이가 있는 한부모 가정으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폭염에 취약한 가구(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는 냉방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집에만 있을 경우 열기가 잘 배출되지 않아 온열질환의 위험성이 크다. 특히, 어린 자녀가 더운 날씨에 실내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너무 힘들다는 사연을 접하고 긴급으로 설치했다. 김종태 위원장은 “매년 폭염 기간이 길어지고 온도 또한 높아짐에 따라 여건이 된다면 냉방용품 사용은 이제 복지사업으로 인식하고 지원해야 저소득가구의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특히 고령자나 아동이 있는 가구는 긴급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고령군은 “폭염 기간에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마을회관, 공공기관에 폭염대피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어린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가구는 다른 방법을 통하여 폭염을 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다. 아울러 폭염 안내 문자가 오면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주시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읍·면사무소로 연락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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