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악성민원 대비 모의훈련 실시…"직원 안전이 최우선"민원인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직원 보호를 위해 휴대용 장비 활용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구미시는 최근 급증하는 악성민원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3일 경찰합동‘악성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민원인의 위법행위 대응 지침'에 따라 폭언 중단 요청, 비상벨 작동 및 경찰 인계 등 단계별로 진행되어 민원 공무원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하반기에 실시하는 모의훈련은 이달 23일까지 선산출장소 민원실 및 읍면동에서도 경찰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훈련과정을 담은 동영상은 구미시 공식 유튜브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는 민원업무 담당자 보호를 위해 비상벨, CCTV, 민원창구 투명 가림막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를 배부했으며, 지난 5월에는'악성민원 대응강화'방안을 수립하여 위법행위 발생 시, 시 차원에서 고발조치 하는 등 악성민원에 대한 대응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한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긴급상황 시 녹화 가능한 웨어러블캠 37대 △신분증 녹음기 20대 추가 구입 △6급 무보직 민원봉사과 및 읍면동 배치 △홈페이지 조직도 내 직원 실명 비공개 등 민원 공무원 보호 및 민원부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악성 민원을 단호히 대처하여 민원담당 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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