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재)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결성한 영덕DMO지역관광추진조직은 올해 주력사업 중 하나로‘대게좋은블루로드_길동무(해설사)양성 과정’을 진행했고, 지난 21일 오후 5시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블루로드 길동무 양성 과정은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모집을 통해 23명의 주민이 신청, 7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주 2회 8회차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됐고 마지막 수료식에서 총 인원 22명의 길동무가 탄생했다. 교육 과정은 길동무 가이드의 역할, 문화관광 CS서비스 교육, 해파랑길과 영덕 블루로드에 대한 이해, 국내외 걷기 여행길 사례, 트레킹의 이해, 블루로드 현장 실습, 블루로드 생태환경 교육, 지질 교육, 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 등 마음 자세부터 정보와 실전교육까지 길 해설사로서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에 배출된 블루로드 길동무는 모두 영덕주민으로 구성됐고 50대에서 많게는 70대까지 지역사회에서 오래 활동 해온 연장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체력이나 열정은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개인 사정으로 하차한 1명 외에 참가자 모두 주 2회, 32시간의 강행군 수업을 이수했고 실제 블루로드 코스에서 이루어진 현장 실습도 거뜬히 해내 블루로드 해설사로서 자격을 인정받았다. 수료식 당일에는 76세 최고령 참가자인 최선용씨(영덕군 병곡면)가 수강생들의 추천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게좋은블루로드_길동무(해설사)양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길동무들은 향후 영덕DMO생활관광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고 해파랑길-블루로드 길동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영덕 체류형 관광을 실현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블루로드 길동무의 해설을 원하는 관광객은 누구나 9월부터 정식 신청이 가능하다.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블루로드 홈페이지에 접속, 온라인 신청을 하면 블루로드 A~D코스까지 원하는 코스에 대한 길 해설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이번 양성 과정을 통해 배출된 길동무는 앞으로 영덕 블루로드 트레킹의 주요 콘텐츠로 역할하게 될 것이다. 특히 영덕의 자랑, 블루로드를 지역주민이 직접 해설하고 안내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앞으로 이들이 활약하게 될 블루로드 트레킹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이사장으로서 수료자 22명에게 직접 수료증을 전달한 김광열 영덕군수는“생업이 바쁜 와중에도 길동무 양성 과정을 끝까지 완주한 수료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영덕군은 블루로드를 대한민국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4개 코스를 8개 코스로 확충하고 구간별로 특색있는 테마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블루로드 활성화를 위해 오늘 수료한 길동무 여러분들의 역할과 임무가 더욱 중요해졌다. 앞으로 영덕 블루로드가 국내 최고의 트레킹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길동무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대게좋은블루로드_길동무 양성’사업이 포함된 '2024지역관광추진조직(DMO)육성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진행 중인 다양한 세부 사업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재단 관광마케팅팀으로도 문의 가능하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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