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대구시 군위군이 민선8기 김진열 군수 공약 이행계획을 조정하고 대안을 마련할 '2024 주민배심원'을 구성‧운영한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진열 군수, 주민배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배심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배심원 교육, 분임조 구성 등을 진행했다. 군은 운영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위탁하였으며, 주민배심원은 군위군에 거주 중인 18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방식의 음성응답시스템(ARS)과 2차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이들 배심원단은 이날 포함 총 3차례에 걸친 회의를 거쳐 군이 지난 2022년 확정한 74개 세부사업 중 재정투입계획, 행정환경변화 등에 따라 당초 계획에 조정이 불가피한 20건의 안건에 대해 조정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배심원으로 참석한 한 주민은 “배심원으로 위촉되고 교육도 받고 보니 내 역할에 무게가 느껴진다. 각 안건에 대해 공정하게 심의할 생각이다”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기록적인 폭염에도 군정에 관심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의견을 공약 이행계획에 잘 반영해 사업 성과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8월 29일 있을 2차 회의에서는 조정안건 담당팀장이 직접 참석해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답변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9월 12일 개최될 3차 회의에서는 각 안건별 적정여부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전체 투표를 통해 과반수 득표로 최종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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