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청도군은 24일 각북면 우산리에 위치한 김보은 농가에서 왕우렁이 이용한 고품질 친환경 쌀재배 단지에서 벼 첫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한 친환경우렁이쌀은 조생종인‘진옥’벼로 지난 5월 5일 모내기를 한 후 120일 만에 하는 첫 수확이다. 이번에 수확된 ‘진옥’ 품종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고품질의 도열병 저항성 품종으로 조기 재배에 적합하고, 쌀알이 맑아 외관 품위가 좋으며 우수한 밥맛으로 알려진 품종이다. 약 3ha에 면적에서 5일 간 수확된 벼는 건조기에서 30시간 건조 후 하루 동안 열기를 식혀서 도정공장으로 보내진 후, 지역농협의 수매와 계약재배를 통해 명절 선물용으로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오늘 수확한 친환경우렁이쌀은 추석 선물용 햅쌀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며, 쌀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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