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 생산 보리 활용한 ‘수제 맥주 아카데미’ 개강지역 생산 보리 활용한 특화 맥주 개발…지역관광 상품으로 활성화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포항시는 지난 23일 흥해읍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지역 생산보리를 활용한 지역특화 맥주 개발을 기반으로 지역관광상품을 마련하기 위한 ‘수제맥주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전 접수를 받아 선발된 24명을 대상으로 총 9회에 걸쳐 ▲포항 보리를 활용한 나만의 수제 맥주 만들기 체험 ▲맥주의 원료와 제조공정 ▲수제맥주 테이스팅 등을 교육해 포항 보리를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향상을 도모한다. 포항시는 이번 교육으로 지역생산 보리의 가공 상품화 및 다양화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시민들에게 지역 생산 맥주를 홍보해 포항 맥주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포항시는 ‘푸드테크(Food Tech)+경관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이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호미곶면 지역 수제 맥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호미곶 경관농업 단지의 수확물인 보리를 활용한 가공상품인 지역특화 맥주를 개발 및 활성화해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제맥주 아카데미 운영으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다원적 기능을 증대하겠다”며 “지역 관광상품으로서의 역할과 먹거리산업과의 연계로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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