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상북도는 30일 ‘가게는 나의 꿈이고 미래’라는 부제로, 출산 걱정은 덜고, 직장의 행복은 더하는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사업추진 간담회’를 의성 봉양 온누리터에서 열었다.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한 이날 간담회는,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는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2025년도 신규 아이디어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제진흥원, 경상북도 소상공인연합회, 경상북도청년연합회, 청년협동조합협의회, 경북지구청년회의소, 청년정책참여단, 청년CEO협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22개 시군 담당자가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국내 소상공인 중 청년 대표자 사업체 수는 89만 6천 개로 21.7%를 차지하고 있고, 경북 소상공인 평균 창업 횟수는 1.5회로, 청년 소상공인은 생애주기 중 출산과 육아의 시기이며, 사업의 확장과 지속이라는 꿈 실현에 직면해 있다. 아이보듬사업 관련 문의 내용을 보면, 문경에서 파티시에로 디저트 공방을 운영하다 올해 4월 출산해 반년째 휴업하고 있는데 지원 대상이 되는지, 포항시에서 교육 공부방을 운영 중으로 2025년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등으로 다양한 직종에서 출산했거나 계획하는 소상공인의 문의가 이어졌다. 또, 향후 육아 지원도 대체인력 업무에 포함하자는 의견과 임신기에도 대체인력 지원 가능토록 요청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소상공인은 “사업안착과 확장을 고민해야 하고, 출산과 육아, 경제적 안정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따라서 출산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은 청년의 꿈 실현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에 공감하고, 경북도가 청년 소상공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오늘 수렴한 내용을 검토하여 2025년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경북에서 처음 시작한 출산 소상공인 대체인력 지원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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