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상북도는 8월 30일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제2기 교육생 및 관계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북산림사관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경북도는 경북 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촌경제 활력을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임업인 장기 교육과정인 ‘경상북도 산림사관학교’를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개 과정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 5개 과정으로 확대 개편해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및 임업전공 대학생을 포함한 133명의 교육생이 수료하게 됐다. 이번 제2기 교육과정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과정별 15회차, 총 100시간의 집합교육 과정 이수로 실무 지식과 현장 기술 전반을 익히는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생의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집중도 있는 교육을 위한 합숙교육을 실시하여 수료생의 편의를 강화했다. 수료식은 교육생들의 다양한 활동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수료생 대표 2인의 교육 성과 사례발표, 우수 교육생 8명에 대한 표창 수여,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 직전에는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이 ‘미래 산림과 임업인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기후변화 위기를 이해하고 미래의 산림에서 임업종사자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임가소득 향상을 위한 ‘돈되는 산’으로의 산림정책 전환을 위해 7월 1일자 조직개편을 시행하여 전국 지차체 최초로 산림소득과를 신설하여 체계적인 지원과 6차산업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임산업 전반에 혁신을 꾀할 방침이며, 산림사관학교 교육과정도 확대·개편 운영할 계획이다. 제1기 수료생이자 제2기 ‘산림경영 심화’ 과정 교육에 참여한 이순자 대표는 산림사관학교 교육을 통해 구상중인 사업을 구체화하여 청미래덩굴 및 야생 산약초를 재배하고 개발하는 ‘청미래쿠미’브랜드를 창업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향후 약선음식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임업분야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정책 전환을 함께 이끌어 나갈 여기 계신 산주 및 예비임업인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 면서 “향후 산림분야 트렌드를 반영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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