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영천시는 오는 5일부터 영천시장난감도서관에서 두 자녀 이상 가정은 연회비를 면제하고, 매주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시범적으로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은 영천시장난감도서관 운영 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다. 영천시에 거주하는 취학 전 영유아 가정은 2만원(기관회원 5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 중 다자녀(세 자녀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등 일부 가정만 연회비 면제 혜택을 받아왔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다자녀 기준을 완화해 두 자녀 이상 가정은 연회비가 전면 면제된다. 또한 오는 5일부터 12월 26일까지는 평일 운영시간(10:00~18:30)에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 가정을 위해 매주 목요일에 오후 9시까지 야간연장 운영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시범운영으로 이용자들의 이용 현황과 만족도 조사 후 향후 운영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난감도서관 영·유아프로그램은 봄학기(3월)를 시작으로 여름학기(6월), 가을학기(9월) 3학기를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겨울학기(11월)를 추가로 진행해 연중 공백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그램 강좌수업은 △정규강좌 리틀킹콩(통합놀이) △토리토리 오감노리(통합놀이) △TONG미술(퍼포먼스 미술) △트니트니(신체놀이) △핑거매스(창의력 수학) 5과목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1회, 3개월(12회기)로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장난감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영·유아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고, 다자녀 가정의 혜택을 넓혀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천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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