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울진군은 지난 12일 울진청소년수련관에서 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지진대피 훈련은 국·내외 잦은 지진 발생으로 인해 지진에 대비하고자 상황전파, 대피훈련, 행동요령 교육 등을 실시했다. 재난경보 발령을 통해 훈련의 시작을 알리고 대규모 강진 발생으로 주요시설 및 건축물이 흔들리고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울진군 직원과 학생들은 경보발령과 동시에 우선 책상과 탁자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했다. 진동이 잠시 멈추면 계단을 통해 정해진 대피 경로로 신속히 이동하고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며 주차장으로 대피했다. 또 대피 장소에서 지진대피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해 지진 발생 전, 지진 발생 시, 지진이 멈춘 직후에 취해야하는 행동요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과 동일본 대지진(규모 9.0) 당시 상황 영상을 시청 하여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진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이지만, 반복된 훈련을 통해 대피요령을 체득하면 실제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며, "지진대피 훈련 참여를 통해 개개인의 지진대응 능력을 키우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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