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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4 K-ESG 경영혁신 대상 수상

ESG경영 모범도시 실천 로드맵 설정, 올 4월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포식 개최

이성열기자 | 기사입력 2024/11/28 [11:30]

경주시, 2024 K-ESG 경영혁신 대상 수상

ESG경영 모범도시 실천 로드맵 설정, 올 4월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포식 개최
이성열기자 | 입력 : 2024/11/28 [11:30]

▲ 주낙영 시장을 포함한 시 간부들이 28일 시장실에서 경영혁신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주시가 지난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K-ESG경영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시사저널이 주최·주관하고 대한민국 국회상임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상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 경영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노력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시는 △ESG경영 모범도시 실천 로드맵 설정 △2050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시행 △환경교육센터 및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먼저 ESG 경영 모범도시를 체계적으로 실현하고자 경주형ESG 실행계획 및 지표를 발굴했다.

현재 환경경영(Environment)분야 56건, 사회적 책임(Social) 분야 59건,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분야 27건 등 총 142건의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올 2월부터는 학생, 주부,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 실천유도로 탄소중립 시민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4월에는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특히 환경경영 분야 중 올해 전기·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144가구가 1315만원 포상금(2023년)을 지급받은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 제도는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또 지난해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공모로 선정된 환경교육센터 조성사업과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은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더불어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전략 수립 연구용역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도출, 연도별·부문별 대응대책 발굴 및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국가의 기본계획과 연계토록 했다.

시는 향후 단계별 지속가능경영(ESG) 컨설팅 추진으로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고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인식을 널리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ESG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선택이 아닌 생존과 성장의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했다”며 “오늘 수상을 계기로 시정 전 분야에 대해 ESG 범주 내 정책을 다시 한 번 재정립해 안전‧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주요업무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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