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영천시는 여름철 모기 등 각종 해충들이 많아지는 것을 미리 대비해 내년 3월까지 미리 찾아가는 동절기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한다. 지구온난화로 이상기후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이상기후로 인한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감염병 확산세가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영천시는 여름철 모기 매개체를 최소화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2025년 3월까지 800개소 정화조를 방문해 유충구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충구제란 유충이 성충이 되기 전에 구제한다는 뜻으로, 추운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정화조 시설, 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모기 유충은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500마리를 잡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인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에는 해충으로 인해 가축 농가에 럼피스킨도 확산세가 무섭게 퍼지고 있기에, 유충구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절기에 계속해서 친환경적인 방역을 실시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영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충구제 및 유충 서식지 관련 민원은 영천시보건소 지역보건과(☎054-339-7867)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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