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1월 17일까지 열린 16기 입주 작가 릴레이개인展(Part 3)에 이어 오는 12월 4일부터 5일간 릴레이개인展(Part 4)를 개최한다. 릴레이개인展(Part 4)는 손세임 작가(평면,설치/전시실1), 이승욱 작가(평면/전시실2)의 작품이 전시된다. 손세임 작가는 ‘친애하는 그대에게’라는 제목으로 인물 및 풍경 드로잉 작품들과 설치작품 4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첫 레지던시 경험으로 머물게 된 영천에서 한 해 동안의 경험을 쓴 작업 노트이자 일기인 서한집 ‘친애하는 당신에게’를 바탕으로 “희뿌옇지만 그 흐릿한 형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지나온 시간의 흔적을 “벽걸이 달력 날 칸에 남기듯이” 전시에서 보여주고자 한다. 이승욱 작가는 ‘해방의 첫걸음’이라는 제목으로 회화작품 17여 점을 전시한다. 해방의 첫걸음’은 작가에게 있어 과거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첫 번째 개인전을 의미하는데 작가는 과거 자신이 받았던 상처를 작품에 옮겨놓았다. 과거의 사건을 통해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항상 자신을 탓하고 억압하며 삶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 작가는 작품을 완성해 가며 과거를 떨치고자 했고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기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됐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금이나마 과거로부터 해방되고자 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전시를 끝으로 입주작가 릴레이개인展이 모두 마무리된다. 그간 작가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작가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관람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관람료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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