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안동시는 지난 6일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성인문해교사 양성과정’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한글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체계적인 문해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8주에 걸쳐 2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문해교육과 평생교육 △성인문해학습자의 이해 △우리지역의 문해교육과 문해교사의 역할과 자세 △문해교육 수업 기획(안) 작성실습 △문해교육 수업 시연 등 다양한 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25명의 출석률이 90%를 넘었으며, 소정의 시험에 합격한 23명의 학생이 수료증과 함께 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발행하는 성인문해강사 3급 자격증을 수여 받았다. 이들은 추후 안동시 문해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안동시에서는 학령기에 가난, 질병과 같은 사유로 학교교육을 받지 못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비문해자를 위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가정방문형 문해교실’, ‘성인 문해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30여 명의 문해교사가 500여 명의 비문해자를 위한 선생님으로 활동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평생교육복지도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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