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지난 17일,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은 영천시로부터 2024년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베디드연구원은 창립 이후 최초로 2021년부터 4년 내리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경영평가는 영천시가 객관적 평가를 위해 지난 4월 서울에 소재한 한국재정경제연구원에 의뢰해 2개월간 심사한 결과이다. 경영평가지표는 행정안전부에서 작성한 ‘지방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 제안모델’에 따라 7개 부문(리더십, 경영시스템, 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주요사업, 경영효율성과, 고객만족도)이다. 임베디드연구원은 7개 분야 중 리더십, 경영시스템,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전년도에 비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제2차 연구원발전 3개년계획(23-25)을 통한 비전제시와 재무건전성 계획 및 ESG경영계획 등을 통한 미래의 재무 수익성 악화 등의 위험성을 대비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이번 경영평가를 담당한 한국재정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지방소재 연구원이지만 행정 및 관리체계가 어느 기관에 못지않게 잘 짜여있고, 특히 발전전략이 계획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실천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조직개편과 각종 규정을 보완하는 등의 실천 의지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임베디드연구원은 2008년 7월, 영천시가 산업부, 경상북도와 공동 출연해 지역 자동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주 업무는 지역기업들과 자동차 부품 및 SW의 공동연구와 시장개척 지원, 청년창업자 육성, 시제품 개발 및 전자파 시험인증 등이다. 2020년부터는 지방연구기관의 취약한 정보력, 네트워크, 연구능력 등을 보완하기 위해 “추풍령을 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부단한 내부 혁신과 외연 확대를 시도했다. 그 결과 업무능력 향상과 함께 사업이 대폭 확대됐고, 자립화 초입으로 성장 됐다. 특히 공공기관이 소홀하기 쉬운 수익성 문제를 일상화하기 위해 ‘직원별 사업수지 평가방법’을 만들어 직원평가 및 성과급 지급기준으로 적용해오고 있다. 송종호 임베디드연구원장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혁신 의지와 노력의 결과다”며, “앞으로 지역발전과 지역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작지만 강한 연구기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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