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인근 국도 67호선에서 발생한 싱크홀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을 군위군청 공무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이틀 간의 집중호우로 지역에 크고 작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지난 7월 11일, 김종한 주무관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도로시설물 등을 점검하기 위해 도로를 순찰 중이었다. 오전 10시 경 도로의 구멍을 발견하고 차량에서 내려 도로 주변을 확인하는 순간 국도의 횡배수관 유실로 발생한 깊이 2m 가량의 싱크홀을 발견했다. 즉시 도로의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군청 및 경찰서에 관련 사실을 신고하는 등 현장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예고되지 않은 긴급한 도로 통제로 차량을 돌려야 하는 운전자의 원망을 듣기도 했지만 일부 운전자는 차량에서 하차하여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는 자신의 차량이 싱크홀 속으로 추락할 수도 있었다는 아찔한 생각을 하며, 차량 우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었다. 최초 발견자인 군위군청 건설교통과 김종한 주무관은 “평소에도 제가 하는 일이 도로를 순찰하고 보수하는 일이다” 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겸손을 보이면서, 앞으로도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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