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청도군은 지난 6일 유천문화마을의 근대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청도읍사무소 유호출장소에서 김동기 청도 부군수 외 군 관계자 10여 명과 유호지구 내 미운영 공실 상가주 12명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천문화마을은 과거 물류와 교통의 중심이었던 청도읍 유호리와 내호리 일대 문화자산인 이호우·이영도 생가, 유천극장, 구생당약방, 100년 넘게 운영 중인 영신정미소 등 70~80년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유서 깊은 마을로 지난 1월 청도군에서 근대문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벽화거리 조성, 근대건축물 복원, 근대가옥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달 청도군에서는 유천문화마을 내 추가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마을을 더 활성화하고자 TF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추가 사업에 일환으로 마을 내 먹거리촌 조성 및 미운영 중인 상가주와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상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하여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유천지역에서의 상가 운영에 대한 고충을 청취했고, 지역주민 및 청년창업가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유천마을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추가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청도레일바이크와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연장하고 재방문율 제고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등의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천문화마을은 문화마을조성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 시설은 갖추었으나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르다 갈 수 있는 상가 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번 간담회에서 상가 시설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더 늘리고, 그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주민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유천마을의 지역 관광자원 개발과 청년창업지원의 필요성 등 유천마을의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지속적인 관광자원 개발과 인근 관광자원 연계 상품 개발을 통해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 청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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