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능연속성계획(COOP: Continuity Of Operations Plan) 핵심기능 인력들을 대상으로 2024년 기능연속성계획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기능연속성계획은 지진, 화재, 감염병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청사의 파괴나 인력 손실 등의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공공행정의 필수 핵심기능을 중단 없이 유지하기 위해 마련된 계획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수립된다. 경산시는 2022년, 재난 발생 시 업무 연속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86개의 핵심업무를 도출해 21개의 핵심기능을 선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력과 업무공간 확보, 비상조직체계 구성 및 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경산시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교육에는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66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전문 강사의 강의로 시작해 화재, 감염병 등으로 인한 청사 피해와 지진 발생 시의 시청사 붕괴 위험 상황 등 3가지 재난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비상 대응 절차와 역할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산시 관계자는 “재난과 사고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에 수립된 기능연속성계획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매년 교육훈련을 강화해 시의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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