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2024년 제11회 교육 ODA 컨퍼런스’ 개최주제: 디지털 전환 및 협력을 통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교육
[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8월 29일 호텔 신라 서울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협력을 통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교육’이라는 주제로 ‘2024년 제11회 교육 ODA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지난 2014년부터 교육개발협력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대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정부 부처, 부처 산하기관, 대학, 기업, 민간단체 등 다양한 교육 ODA 사업 수행 주체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SDG4 활동 성과를 나누기 위해 해마다 교육 ODA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2024년 제11회 교육 ODA 컨퍼런스는 디지털 전환, 교육의 회복력 강화, 포용적인 교육을 위한 방안을 공유하고, SDG4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개발협력 분야의 디지털화 및 혁신기술을 활용하는 방법, 고등교육 강화와 국제교육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산·학·연·관·민, 국제기구, 시민사회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교육 ODA 컨퍼런스는 GEIS(Global Education Innovation Summit)와 연계하여 개최됐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경상국립대학교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수행했다. 컨퍼런스의 오프닝 세션은 교육부 오석환 차관(박성민 기획조정실장님 대독)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아시아개발은행 아야코 이나가키 국장의 환영사,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컨퍼런스 수행기관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교육 ODA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부상하고 있으며 지·산·학·연 협력 지속가능발전교육 생태계 구축을 통한 라이즈(RISE) 협력체계 구축 등 개발협력 분야에서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협력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지자체 교육 ODA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디지털 기술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교육 형평성 강화’라는 주제로 국제교육금융기구(IFEEd) 카틱 크리슈난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지속가능 교육발전과 디지털전환 및 포용적 접근 ▲디지털 교육을 통한 혁신 및 접근성 제고 ▲고등교육 강화를 통한 미래 교육 개척과 도전이라는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사회혁신 및 산업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및 파트너십 기반의 지속가능발전교육강화’라는 주제로 한양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김우승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두 번째 디지털 세션은 ‘개발도상국 교육접근성 및 효과성 증진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및 교육 혁신 방안’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김이경 대학원장이, 세 번째 고등교육 세션은 ‘산학연 민관협력 생태계 역량강화 및 고등교육 개발협력 강화’를 주제로 KDI 국제정책대학원 나성섭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션별 세부 주제 발표 이후 산학연관민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 글로벌교육파트너십(GPE) 찰스노스 부대표는 ‘개발도상국 교육접근을 위한 혁신적 교육 기술’이라는 주제로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교육 시스템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후 유니세프 피아 레벨로 브리토 교육총괄국장은 ‘글로벌 학습 위기 극복 방안’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학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적인 파트너십과 기술을 활용해 교육의 효과성과 포용성 강화를, 강민아 이화여대 교수(국제개발협력학회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ODA 프로젝트’에서 기술적 통합과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태그하이브 아가르왈 판카즈 대표는 ‘교육의 효과성과 포용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AI 기반 학습 플랫폼인 ‘클래스 사띠(Class Saathi)’를 활용한 인도 주정부 협력 파트너십 사례와 ‘Class Saathi’의 실효성 및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디지털 세션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박준홍 박사의 ‘디지털 교육 임파워먼트 및 디지털 교육 개발 협력’, 전주교육대학교 유정수 교수의 ‘AI·디지털 교육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영광중앙초등학교 양승복 교사의 ‘K-12 디지털 도구와 교육과정의 디지털 리터러시의 통합’, 비상교육 글로벌컴퍼니 노중일 대표의 ‘ODA 협력국 K-12 디지털 교육 모델 및 Ed Tech 플랫폼 구축과 운영 전략’에 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 번째 고등교육 세션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심경수 교수의 ‘고등교육 분야 지식재산 기술사업화와 기업가정신 교육’, 서강대학교 신관우 교수의 ‘STEM 교육 관점의 고등교육 민관협력 ODA 활동’, 아주대학교 장병윤 교수의 ‘경영 및 디지털 혁신 고등교육을 통한 개발도상국 ODA 가치 창출’, 한국수출입은행 이혜경 부장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DCF의 고등교육 지원 프로젝트’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2년 연속 교육 ODA 컨퍼런스 수행을 기획한 김관영 교수(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센터장, 경상국립대 국제개발협력학과 초빙교수)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이 강조되는 만큼 한국의 강점인 과학기술ICT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한-협력국 교육 접근성 강화와 산학연관민, 국제기구, 시민사회 파트너십 기반 네트워킹의 양자 및 다자 국제개발협력으로 교육 ODA가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관영 교수는 “앞으로도 교육 ODA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지자체 협력 거버넌스 형성을 기반으로 국제개발협력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과 녹색에너지 전환을 통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교육개발협력이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 위치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남 지자체의 ODA 기획과 실행을 위한 거점 조직이다. ODA 교육과 홍보·마케팅 및 조달, 민관협력 설명회를 비롯해 ODA 사업 기획 다변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 사업 수행, 역량 강화, 플랫폼 구축·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 및 경남 관내 공공기관·대학·기업·시민사회 등 다양한 동반관계를 기반으로 ODA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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