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가 후원하는 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사업으로 유치한 연극 '이기동체육관'을 지난 13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휴먼드라마 '이기동체육관'은 복싱으로 인해 아들을 잃고 삶의 의욕마저 상실한 전직 복서이자 관장 이기동과 복싱이 하고 싶어 체육관을 찾은 동명의 열혈 복싱 마니아 청년 이기동의 만남과 상처의 회복, 성장 과정을 유쾌하게 다룬 연극이다. 대학로 최초‘복싱 연극’이란 타이틀로 2009년 초연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고 2014년까지 스테디셀러로 공연되어 누적 관객 5만 명 이상을 돌파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배우들은 따로 연습하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날렵한 권투 동작과 펀치볼, 줄넘기 실력까지 실감나게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았다. 일반 연극에서는 보기 힘든 진한 땀과 에너지를 내뿜은 복싱 신은 관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이번 연극 '이기동체육관'을 유치한‘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사업’(9천8백만 원)과‘공연예술 유통사업’(2억 1천4백만 원)은 재단 문화예술팀이 공모를 통해 따낸 사업으로 모두 문예회관·공연단체·예술인 등의 협력을 통해 공연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고 문화 취약지역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재단 공연 담당자는“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을 유치해서 영덕군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하고 누구나 문화생활을 통해 행복한 영덕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두 가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공연은 총 3편으로 지난 6월 8일 선보인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와 이번에 공연한 연극'이기동체육관' 외에 가족마당극 '쪽빛황혼'이 남아 있다. 예매 등 세부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ydc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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