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김천시립박물관에서는 8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의 교류전 “우리는 기억합니다” 일제강제동원희생자 추모 캘리그라피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 캘리그라퍼 55명과 시인 10명이 참여해 일제강제동원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고 아픈 역사가 잊혀지지 않도록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기획된 59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캘리그라피’란 손으로 그린 문자라는 뜻으로,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자체를 의미한다. 일제강제동원희생자 추모 캘리그라피 전시 “우리는 기억합니다” 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동원된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이야기들과 시민들의 추모글을 담아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재탄생한 작품들로 당시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 이번 특별전은 △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천시립박물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글씨문화발전소 글락이 공동 주최하며, △ 서울시인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캘리그라피디자인 그룹 어(語)울림, 이상현캘리그라피연구소, 서글서(書)글, 성하당, 디자인윤뜰 등 여러 단체가 뜻을 모아 후원했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김천시립박물관의 교류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김천시청,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이하며 관람객분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에 대해서 다시 한번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김천시립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09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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