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경북=이성열기자] 문경시가 지역연계도로(단산터널) 개설공사 착공을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일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산북면 석봉리 마을회관 및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의원,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단산터널은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를 가로막는 단산(해발956m)을 통과하는 도로 터널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사업 승인을 받은 뒤 양방향 진입도로를 개설하였으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본사업이 터널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주민 숙원으로 남았었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 끝에 국비를 확보하는 등 예산을 마련하여 현재 실시설계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날 사업 일정과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였으며, 나아가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 반영에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그동안 오랜 주민 숙원으로 남았던 단산터널 개설공사 착공이 머지않았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첫 삽을 뜨기 위해서는 토지 보상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 많은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공사 중 소음이나 분진을 최소화하고 공사에 따른 주변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에 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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